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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쓰레기 소각장 갈등 해법은 없나?

정연

입력 : 2007.01.08 18:05|수정 : 2007.0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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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접 자치구의 쓰레기 반입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목동 소각장 문제도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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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시민배심원제' 같은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쓰레기 반입과 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양천구 목동 쓰레기소각장에 오늘(8일) 다시 쓰레기가 반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동주민들과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일부 주민이 부상했습니다.

새해들어 이런 갈등은 거의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애초 '1구 1소각장' 원칙에 따라 양천구만을 위한 소각장을 만든 뒤 무리하게 광역화를 시도한다고 반발합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가동률이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구와 공동 이용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강조합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04년 울산시 북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문제로 2년여 동안 겪어온 극심한 갈등을 시민 배심원제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당사자들과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배심원들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고 이를 모두가 승복한 것입니다.

[김미화/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처장 : 충분히 설명하고 시는 시 입장에서, 지역 주민들은 주민들 입장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했을 떄 우리 지역에 환경 피해가 생긴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결국 대화와 설득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