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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이번엔 판사에 '전별금 제공' 논란

김정인

입력 : 2007.01.08 10:55

대법원 측, "개인적 인사 차원서 행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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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훈 대법원장이 변호사 시절 현직 후배 판사들에게 전별금 명목으로 현금을 건넨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변호사 시절 현직 판사 1십여 명에게 전별금 등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을 통해 불거진 오늘(8일) 아침.

이용훈 대법원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이용훈/대법원장 : (조관행 부장에게 전별금 주셨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기자들이 고생이 많아. 나 때문에 고생이 많아.]

대법원장은 공보관실을 통해 "변호사 시절 후배 판사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있더라도 개인적인 인사 차원으로 행해진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장 측은 "고등학교 후배나 후배 판사들이 인사가 나서 오면 식사를 같이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교통비 명목으로 20~30만 원을 준 것이지 다른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래된 일이라 돈을 건넨 판사들이 누구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법조비리 수사에서 구속된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지난해 2월 100만 원을 건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조 전 부장에게는 돈을 건넨 사실조차도 없다"고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대법원 측도 조 전 부장 판사가 지난해 6월 검찰이 계좌추적에 나서자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통보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막아달라고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