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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한 학급에 33.2명…10년 새 20명 줄어

김태훈

입력 : 2007.01.08 08:01|수정 : 2007.01.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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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지난 10년 사이 20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해 기준 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발간한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 96년 51.7명에서 지난해 33.2명으로 감소해 10년만에 18.5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30명대에 진입한 이후 1년에 1명 정도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 2003년 33.4명까지 줄어들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35.3명을 기록했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10년 전에 학급당 30명대에 접어든 이후 2005년 32.7명, 지난해 32명까지 감소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는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인 만큼 교원과 교육시설을 점진적으로 보충해 학급당 학생 수를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003년 4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2008년까지 30명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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