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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해제… 강풍 피해 속출

(광주방송) 이계혁

입력 : 2007.01.07 21:28|수정 : 2007.01.07 20:49

농작물 등 '1억2천여만 원' 재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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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남지역에서는 폭설과 함께 닥친 강풍 때문에 시설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농민들이 낙심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이계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닐 하우스의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곳곳에서는 찢어진 비닐들이 하우스에 매달린 채 휘날립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전남 광양지역 시설하우스 52동, 1만여 평이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김상석/피해 농민 : 애써 키운 농작물이 천재지변으로 이렇게 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자식 키우는 심정인데...]

이로 인해 재배 중인 양상추가 모두 얼어 붙어 1억2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광주, 전남 곳곳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과 오후 대설과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함께 3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전남 서남해안을 오가는 38개 항로, 56척의 배가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리산 성삼재 등 일부 능선은 40cm 이상 눈이 쌓여 있어 입산이 전면 통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광주전남지방은 오늘 밤과 내일 오전 곳에 따라 약간의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고 이번 주 내내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