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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지 촉구

입력 : 2007.01.06 12:59

"유엔 안보리 결의에 진지하게 응답해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이 란에 모든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 등을 중지하도록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 737호 결의에 대해 이란은 진지하게 응답하기 바란다고 밝혀 우라늄 농축 중지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후 주석은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수석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1737호 결의는 이란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이란이 이 결의에 진지하게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보리가 작년 12월23일 채택한 1737호 결의는 이란에 연구 및 개발을 포함한 모든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과 재가공 활동을 중지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운반시스템과 관련된 물자의 거래를 금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 주석은 이어 "중국은 이란 핵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으며 국제 비확산체제와 중동지역의 평화·안정 유지, 외교적 협상을 통한 이란 핵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리자니 특사는 후 주석과 면담한 후 베이징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핵무기 추구는 이란의 전략적인 외교 독트린이 아니며 정치적이거나 민족적인 독트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