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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에 이어 시리아에 금융 제재"

입력 : 2007.01.06 08:07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일 시리아 정부 산하 3개 기구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자로 지정하고 국제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원천 봉쇄 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6일 VOA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행정명령 13382호(U.S.Executive Order 13382)에 따라 시리아 정부 산하 3개 기구를 대량살상무기 확산자로 지정했다.

행정명령 13382호는 지난해 6월29일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것으로,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는 국가나 이들을 지원한 개인.단체들에 대해 미국 내 자산동결은 물론 미국과 국제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원천봉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대량살상무기 확산자로 지정된 3개의 시리아 기구는 응용과학기술 고등 연구소와 전자기술 연구소, 국가기술표준계측연구소 등이다.

이들 기구는 미 행정명령 13382호에 의해 이미 대량살상무기 지원단체로 지정된 시리아의 과학연구조사센터(SSRC)의 자회사로, 비재래식 무기와 미사일의 개발생산 책임을 맡고 있는 시리아 정부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테러 재무정보 담당 차관은 "시리아는 공식 정부기관들을 이용해 ´비재래식 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도록 했다"며 "미국은 이처럼 국가의 지원을 받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자들이 국제 금융체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또 "일본과 한국 정부도 미국이 지정한 이들 시리아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단체들 가운데 일부를 WMD 확산 우려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