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의 활주로 관리를 맡고 있는 공군 제5 전술공수비행단(공군 5전비)은 F-4 항공기 엔진을 개조해 만든 최신식 제설장비인 SE-88을 들여왔다고 6일 밝혔다.
4억2천여만원 짜리인 SE-88은 열풍기와 부속 차량으로 구성돼 있는데 항공기 엔진에서 나오는 600∼800도의 열과 강력한 바람으로 한번에 반경 20∼30m 지역의 제설작업이 가능해 시간당 12만5천㎡의 눈을 치울 수 있다.
공군5전비는 SE-88장비뿐 아니라 스노우 마스터, 스노우 플로우 등의 장비를 활용하고 한국공항[005430]공사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빠르고 완벽한 제설작업을 벌여 폭설이 내려도 1시간 이내에 활주로 제설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석 시설대대장은 "SE-88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완벽한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비행안전과 겨울작전 임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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