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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배우자는 해외스포츠 선수!"

입력 : 2007.01.05 15:19

남 '판사·공무원·치과의사·한의사'…여 '치과의사·약사·한의사·아나운서'


미혼 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07 배우자 직업 및 학력순위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와 판사·고위 공무원이, 여성은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가 각각 직업지수 100.0으로 1위에 올랐다.

연구소는 경력 5년 이상의 선우 소속 커플매니저 55명이 미혼남녀 회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채점한 직업별 점수를 집계해 이와 같은 인기 배우자 직업지수를 만들고 남녀 15위까지 순위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미혼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 배우자의 인기 직업은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판사·고위 공무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 치과의사(99.8점) ▲ 한의사(99.7점) ▲ 검사(99.5점) ▲ 공기업 경영관리직(98.6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성에게 인기가 있는 여성 배우자 직업은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 외에 ▲ 치과의사(99.8점) ▲ 약사(99.6점) ▲ 한의사(98.9점) ▲ 아나운서 및 프로그램 진행자(96.9점) 등으로 조사됐다.

인기 직업으로 여겨졌던 변호사·공인회계사는 남성 배우자 14위(94.8점), 여성 배우자 15위(92.7점)로 변리사(남성 8위, 여성 12위)보다 순위가 낮았고 교사는 남녀 모두 1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또 선호하는 학력 수준(남녀 공통조사)으로는 서울 및 지방 의대·치대·한의대가 1위를 차지했고 2위 서울대, 3위 포항공대, 4위 카이스트, 5위 서울 및 지방 제약학과 6위 연세대, 7위 고려대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배우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직업과 학력속에 담긴 결혼문화와 가치관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문성과 안정성이 높은 직업을 선호하고 학교보다는 학과를 중시한다는 등 젊은이들의 실용적인 가치관을 읽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