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인천세관을 통해 적발되는 밀수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 수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물품과 섞어서 몰래 들여오거나 옷 속에 숨기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강화된 단속만큼이나 그 수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세관에 붙잡힌 66살 전 모 할머니의 복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하복부 부분에 동전모양의 금속물질 수십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중국에서 밀수하려던 동전형 금괴로 1.2kg, 시가 2천5백만 원 어치입니다.
전씨는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동전형 금괴 33개를 비닐로 포장한 뒤 몸 속으로 집어넣어 몰래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
전씨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점을 수상히 여긴 세관원이 금속탐지기 검색과 병원 엑스레이 촬영까지 거친 끝에 적발해 냈습니다.
[고재언/인첸본부세관 조사관 : 검색이 까다로워지다보니까 신체 내부에 은닉하는 방법을 써서 가지고 들어오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세관에서 적발한 밀수 건수는 지난 2005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날로 교묘해지는 밀수수법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