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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미디어 키워드는 '방통융합'

입력 : 2007.01.03 14:40

미디어미래연구소, 전문가 설문조사


올해도 미디어의 열쇠말로는 단연 '방송통신 융합'이 꼽혔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간하는 월간지 미디어미래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7년 미디어 키워드로 '방통 융합'을 꼽은 응답자는 21.7%로 조사됐다.

방통 융합에 이어 대통령선거가 12.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8.8%, IPTV 6.8%, 버블경제(부동산) 5.3% 등이었다.

3위를 차지한 IPTV와 8위를 기록한 방통융합기구(2%), 11위의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1%) 등을 방통 융합의 영역으로 묶는다면 비율이 훨씬 늘어나 올해도 역시 방통 융합은 미디어 업계의 가장 주목받는 사안이다.

또 미디어 업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물어본 결과 정연주 KBS 대표이사가 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이사(13.2%), 노무현 대통령(6.7%), 조창현 방송위원장(4.7%), 최문순 MBC 대표이사(4.7%) 등의 순이었다.

미디어미래는 "정 대표이사 본인이 가진 영향력보다는 국가기간방송인 KBS의 대표이사 직함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임과 노조와의 갈등문제로 언론에 끊임없이 오르내린 것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데 한몫한 데다 대선이 치러지는 해라는 것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 미디어 기업으로는 KBS가 28.5%로 단연 앞섰으며 조선일보와 MBC가 각각 16.7%, 8.7%로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미디어 업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CJ그룹이 각각 6.0%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다른 언론매체를 제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