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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신년 경영 화두는 '해외시장 공략'

정준형

입력 : 2007.01.03 07:55|수정 : 2007.01.03 08:07

각 기업 시무식…내수부진 벗어날 국제 경쟁력 확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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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올해, 대다수 기업들은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새 성장동력 확보를 신년 경영화두로 내놓았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 하락 여파로 지난 한 해 고전했던 현대차 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14%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글로벌 생산과 판매가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할 것이다.]

SK그룹도 올해를 도전과 성장의 해로 정하고, 세계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창조적 발상과 혁신을 경영 화두로 내놓았고, LG그룹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구본무/LG그룹 회장 :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일등 경영을 통해 미래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신입사원과 임원들이 함께 춤 공연을 펼치는 등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이색 시무식도 열렸습니다.

[안재련/GS칼텍스 신입사원 : 새로운 바람을 저희들에게 일으키라고 해 주신 것 같고, 부서에 배치되면 새로운 바람을 각 부서마다 일으켜서 회사가 아름다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상당수 중견 그룹들은 국내 내수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올해는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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