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지원 당위성 강조…북 핵폐기 등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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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에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는 새해에도 우리의 당면과제인데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빈곤에 대해서 우리가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3천억 불 수출국이고 세계경제 10위권인 한국이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의 빈곤에 대해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빈곤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 한반도의 안보는 언제나 위험스러울 것이고 평화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에도 핵무기나 핵프로그램이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 빈곤문제 해결이 안전을 담보한다면서 북측의 태도 변화도 함께 촉구했습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인도적 식량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북측도 지원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핵폐기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장관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대북 지원 방향에 대해 보다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서, 단순 지원보다는 문제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자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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