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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역전"vs"필승"…대선 승리 다짐

진송민

입력 : 2007.01.02 07:51|수정 : 2007.01.02 07:51

정당별 새해 단배식 갖고 대선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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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의 해' 첫날인 어제(1일) 여야 정치권은 각각 '대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역전 드라마를 꿈꾸는 여당과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는 야당, 새해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린우리당은 어제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오는 12월 대선에서 또 한번의 '역전 드라마'가 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기죽지 않고 마음을 모아내면 오는 가을엔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김근태 의장은 말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국화꽃 피는 가을이 오면 우리가 거듭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나라당은 당 내 대선주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남산에서 단배식을 가졌습니다.

당원들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며 '대선 필승'을 다짐했고 강재섭 대표는 "공정한 대선관리"를 약속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을 하시고 결과에 승복하시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민주당 단배식의 화두는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입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대선주자들이 주도하는 신당 논의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진보진영 대단결을 통해 대선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고,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큰 뜻을 모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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