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부동산 반드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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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자고 당부하면서, 특히 부동산 만큼은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올해 국가적으로 큰 발전이 이뤄지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한결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올해가 편안하고 순조로운 한 해가 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한국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산업 육성, 그리고 비전 2030정책이 추진되면 점차 좋아질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교육문제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환율문제도 정부가 잘 대비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도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부동산 문제는 정부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다시 대책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거듭 다짐드립니다. 반드시 잡겠습니다. 반드시 잡힐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역량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새해에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고 선진국을 향해서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새해 첫날을 맞아서 한명숙 총리, 청와대 수석 보좌관 내외 등의 신년 하례를 받은 뒤 수석 보좌관들과 함께 시내 극장을 찾아서 배창호 감독이 제작한 독립영화 '길'을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