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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 조사] 군 복무단축 다음 정권으로..

심석태

입력 : 2007.01.01 20:53|수정 : 2007.03.22 02:32

59.7%가 다음 정권으로 넘겨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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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논란이 된 군 복무기간 단축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선거용 정책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는 뜻 인것 같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군 복무기간 단축 문제에 대한 논의를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를 물었습니다.

이번 정권에서 논의해도 좋다는 답이 22.9%에 그친 반면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는 답이 59.7%로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군 복무기간에 대해 이해관계가 높은 30대 미만에서도 복무기간 단축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는 답이 54.6%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적절한 복무기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육군 기준으로 현행대로 2년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61.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1년 6개월이 좋다는 의견이 16.6%로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결국 복무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은 32.8%로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다음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분양원가 공개 등 건설업체에 대한 규제가 37.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도시나 재개발 등 공급 확대를 꼽았습니다.

반면에 대출억제를 꼽은 사람은 6.8%에 그쳤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5.7%,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8.5%로 나타났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45.9%, 열린우리당 11%로 지난달 중순의 조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한계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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