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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바라보며" 해맞이 명소 벌써 만원

이강

입력 : 2006.12.31 20:57|수정 : 2006.12.31 20:59

다양한 볼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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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007년의 첫 일출을 보려는 해맞이 인파도 벌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1일) 아침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돼서 걱정입니다.

전국 각지의 해맞이 명소의 표정을 이 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06년 마지막 해넘이.

스러져 가는 햇살속에 사람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부산 다대포, 서울 하늘공원, 당진 왜목마을 등에는 수만 명의 해넘이 인파가 몰려 한 해의 감동과 고통을 햇살에 실어 보냈습니다.

마지막 가는 햇살의 그림자가 길어 질수록 다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송미경/전북 전주 : 이 곳에서 일몰을 보고 새벽에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보려고 일정을 잡았어요.]

내일 새벽 전국 해맞이 명소에는 어김없이 인파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 정동진과 울산 간절곶 등에는 해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충남 당진의 왜목 마을과 부산 해동 용궁사, 향일암 등도 전통적인 해맞이 명소입니다.

서울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오전 7시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합창단 공연과 봉화 점화 등이 진행되고 한강 여의도 선착장에서는 유람선이 첫 햇살속에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전국 각지의 해맞이 명소에는 다양한 볼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2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힘찬 2007년이 시작되길 사람들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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