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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투자액 첫 20억 달러 돌파 예상

입력 : 2006.12.31 09:44


국내 기업들의 해외 석유·가스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새해 이 부문의 투자액이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31일 국내 기업들의 2007년 해외 석유·가스개발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계획된 투자규모가 모두 20억6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해외 석유.가스개발 투자는 2005년 9억5천만 달러에 그쳤으나 2006년에는 15억5천만 달러로 62.5%나 급증하면서 한해 동안 52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2007년에 예정된 투자규모는 2006년 투자액에서 다시 32.9%나 늘어난 것이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확정된 투자계획만을 집계한 수치"라며 "검토중인 사업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특히 자원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연계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 모델'을 주축으로 기업들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현재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민간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에너지산업 해외진출 협의회'를 확대해 수출입은행과 현대건설 등을 추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수출입은행의 해외자원개발 대출대상을 탐사사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여신규모도 올해 2천500억원에서 2007년에는 4천5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1호가 출시된 유전개발펀드의 후속펀드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