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광케이블 손상으로 한국 등 주변국 통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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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 남부 해안에서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해저 광케이블이 손상을 입어서 그 통신 피해가 한국 등 주변 나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26일)밤 타이완 남단 헝춘에서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최초 지진이 감지된 뒤로도 지금까지 12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3채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특히, 3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일가족 8명이 매몰돼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습니다.
[지진 피해자 : 엄청난 벽돌 더미가 내 동생을 덮치는 걸 봤어요. 아직 어머니도 찾지 못했어요.]
또 도로와 교량일부가 붕괴되고 3천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2명에, 부상자가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 기상국은 헝춘에서 발생한 지진이 1백년 만의 최대 규모라며 원자폭탄 6개와 맞먹는 위력을 지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타이완과 홍콩 주변의 최소 6개의 해저 광케이블이 손상돼 이들 지역과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잇는 통신망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당국은 광케이블 손상으로 통신 네크워크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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