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파, "전대 반대…법적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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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친노파는 당 비대위의 전당대회 추진방식에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에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어제(25일) 저녁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내년 2월에 치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각 계파 대표들로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원혜영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당의장과 최고위원 경선은 분리 실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바꾸되 차기 당의장은 되도록 합의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핵심과제였던 2월 전당대회에서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하는 문제'는 내일 의원 워크숍으로 최종 결정을 미뤘습니다.
그러나 친노파 의원들은 오늘 오전 별도의 모임을 갖고 "비대위가 추진중인 당 해산결정을 하기 위한 전당대회는 반대한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사수를 주장하는 이들 의원들은 "비대위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며 비대위가 내년 2월 14일로 결정한 전당대회 날짜도 "3월 중순으로 늦춰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의원 워크숍에선 통합신당파와 친노파의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통합논의의 다른 축인 민주당도 오늘 오후 대표단·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한화갑 전 대표 체제 이후의 지도체제 문제 등 당의 진로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어서 범여권 정계개편 논의는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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