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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이젠 다이어리도 개성시대!

입력 : 2006.1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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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문구매장.

2007년 새해 설계를 위해 다이어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임예진/경기도 안산시 : 새해부터 좋은 계획 짜 가며 2007년도 나아가려고 한다.]

평범하고 밋밋한 다이어리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

감각적인 캐릭터나 삽화로 꾸며진 일러스트 다이어리가 지난 해에 이어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미자/문구 매장 담당자 : 주로 일러스트 다이어리 종류가 강세이고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하고 있다.]

가격은 사용되는 재료와 크기에 따라 8천 원부터 30만 원대까지 각양각색.

특히 올해는 속지를 갈아끼울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의 다이어리들이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노현순/다이어리업체 관계자 : 요즘은 포켓 다이어리라고 해서 너무 크지 않게,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많이 선호한다.]

성별이나 연령대별로 특화된 맞춤 다이어리도 등장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준다는 공부 다이어리.

일간, 주간, 월간 계획표로 체계적인 시간관리는 물론, 노트필기법, 과목별 공부비법 등이 제공돼 중고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이주연/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 2학년 : 하루에 계획했던 공부를 얼마나 실행했는지 알 수 있어서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톡톡 튀는 디자인에 식음료쿠폰이 첨부된 다이어리.

다이어리 가격의 절반 혹은 3분의 1에 해당하는 쿠폰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실속파 여성들을 중심으로 해마다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염인준/서울 녹번동 : 무료음료도 마시고 다이어리도 쓰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해서 사게 됐다.]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들 사이에서 핸드메이드 다이어리도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한 핸드메이드 전문업체.

겉커버지와 속지를 비롯한 각종 재료를 8천 원에서 1만3천 원에 판매하는 이 곳에는 자신이 만든 다이어리로 새해를 설계하고 추억도 쌓으려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은유/서울 사당동 : 파는 것보다 오히려 더 나은 것 같고, 추억도 되고 쓰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단순한 시간관리 도구로 여겨져 온 다이어리.

개성 가득한 나만의 공간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