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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경제 뉴스, 박민하 기자와 알아봅니다.
KDI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4.4%로 전망했는데 지난 3분기 때 전망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죠?
<기자>
지난 3분기 전망 때 내년 성장률을 4.3%로 전망했으니까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올해 예상치인 5%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 연착륙할 것이다,라는 예상을 내놓은 것인데요.
이유는 미국을 비록한 세계 경제가 급락할 우려가 적어진데다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기할 만한 점은 KDI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늘고 있다는 경고를 하고 나선 부분입니다.
가계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선제적인 감독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가계 대출은 올들어 11월까지 35조 9천억 원 늘었는데요.
주택담보대출이 23조 6천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금리 변동으로 대출 부담이 커질 경우 경제 전반으로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 단기 외채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향후 환율이 급변동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KDI는 실물 경제가 크게 위축되지 않는다면 금융 유동성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금리인상을 권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숫자도 인구증가율과 경제활동 참가율 등을 감안할 때 25만 개 이상 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도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여당이 분양가를 더 낮추기 위해 표준 건축비 인하를 추진하고 있죠?
<기자>
정부와 여당은 내년 9월부터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상한제가 적용되면 아파트 분양가는 크게 택지비와 건축비, 그리고 가산비를 더해 정해집니다.
열린우리당은 표준건축비와 가산 비용을 현재 수준보다 더 낮추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건설사의 이윤을 줄여 분양가를 끌어내릴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끌어내리겠다는 생각인 것인데요.
정부와 여당은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 아파트에 전매 제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서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를 산 뒤에 바로 팔아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25.7평 이하는 10년, 25.7평 초과 중대형은 5년의 전매 제한기간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민간 아파트에도 비슷한 수준인데요.
정부는 또 민간 중·대형 아파트에도 판교 처럼 채권입찰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안들이 주택품질을 떨어뜨리고 주택공급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면밀하 분석 후에 확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올해 증시는 오늘(26일)부터 사흘 동안만 열리죠?
연말, 연초 흐름 어떻게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올해 증시는 목요일 폐장됩니다.
때문에 투자한 주식에서 배당을 받으려면 오늘까지 주식을 사야 하고 물론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한 사람들도 오늘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합니다.
내일 시장은 배당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만큼 배당락이라고 해서 배당 몫 만큼 주가가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연말 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물량 가운데 일정 부분이 배당락 이후 연말과 연초에 다시 매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연말 주가가 현재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때문에 실적 전망이 좋아서 배당락 이후에도 주가가 금세 회복될 것 같은 종목은 그냥 보유하는 게 좋고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 일단 부분적으로 차익을 실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중장기 투자자라면 배당락 이후 주가가 떨어진 틈을 타서 우량주를 매입하고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역배당 투자도 괜찮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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