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대구달성공원 사육사 불곰에 물려

입력 : 2006.12.24 23:36

생명에는 지장없어


24일 오후 1시45분께 대구시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에서 사육사 이모(55)씨가 불곰에 물려 큰 상처를 입고 인근 동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씨는 머리와 왼쪽 팔, 다리 등을 물리고 몸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씨는 혼자 불곰 우리에 들어가  청소를 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이모(57.중구)씨는 "불곰이 갑자기 사육사를 물고 우리 안쪽으로 들어가자 곧바로 연락을 받고 달려온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불곰을 쫓아내고 사육사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 불곰은 1990년 달성공원에서 태어난 유럽·북아시아산으로 6년전에도 사육사를 공격했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측은 "불곰 우리에는 이중 안전장치를 해 둬 사육사가 직접 불곰을 접촉할 일이 없는데 어떻게 공격을 당했는지 정확한 상황을 모르겠다"면서 "사육사의 실수 또는 시설불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