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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환자' 5년 사이 최고 40% 급증

권영인

입력 : 2006.12.23 07:36|수정 : 2006.12.23 07:56

"환경오염·온난화 탓"…겨울철엔 특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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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들의 아토피나 천식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최근 5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 박천조 군.

3살 때부터 천식을 앓아온 박군은 2, 3년 전부터는 알레르기성 비염까지 걸렸습니다.

[박천조/경기도 김포시: 코로 숨을 못 쉬고, 약을 많이 먹어야 해요. 아주 지독한 약.]

[김오례/박군 어머니 : 천식치료를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6~7세, 학교 입학할 때는 비염으로 가고 그 비염이 약간의 아토피까지 동반하면서.]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박군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가 해마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식의 경우 지난 2001년에 진료환자가 180만 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30만 명으로 26% 증가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환자가 급증해 지난 5년 사이에 40%가 늘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알레르기성 질환 여러 개를 함께 앓는 환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김범규/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 공해가 많아지면서 다각적인 공기에 문제가 있어서 생겼다는 원인이 있고요.]

전문가들은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알레르기 환자가 여름철에 비해 6배 가량 늘어난다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