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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연말 직장인 성과급 봉투 '얄팍'

이병태

입력 : 2006.12.22 11:18

매출 신장한 유통업계는 성과급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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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특별 성과급을 최고 700%까지 줬던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본급의 150% 범위 내에서 지급될 생산성 격려금은 개인별 실적에 따라 내년 초에 지급됩니다.

LG전자는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가 않아 연말 성과급은 '물 건너 간 것 아니냐' 는 관측이 많습니다.

LG전자는 작년에도 성과급이 아니라 격려금 차원에서 150만 원 정도를 일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아직 성과급 지급시기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연간 115만 대의 생산목표를 달성하면 150%의 성과급을 주기로 노조와 약속했지만 생산목표를 달성할 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SK㈜는 연말에 성과급을 지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체 실적을 정밀 점검한 뒤 내년 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정도인 대한항공도 작년 수준의 성과급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반면 매출증가가 두드러진 유통업계 직원들은 비교적 표정이 밝습니다.

롯데는 직원들에게 기본 성과급 220%를 지급하면서 백화점 직원들에게는 150~300%의 추가 보너스를 주기로 했습니다.

신세계도 200% 정도의 성과급을 주기로 했는데 할인점 직원들에게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