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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른바 연말랠리를 보이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오늘(22일) 뉴욕증시 어땠습니까?
<기자>
최근 경제지표나 인수합병 소식으로 볼 때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는 이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었고 뉴욕증시 이틀째 약세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예상보다 악화된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약세로 기울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나흘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한 달 전에 발표된 잠정치 2.2%보다 낮은 2.0%로 집계됐습니다.
주로 주택경기 위축이 성장세를 둔화시킨 주요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 보다 심각한 악재로 작용한 건 미북동부지역 제조업 지표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입니다.
지난달 지수가 성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제로를 크게 밑도는 마이너스 4.3을 기록해 3년 반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급격한 위축이라는 우려로 바뀐 것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경기 위축에 따른 세계경제의 둔화 우려 속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미국의 우울한 경제성적표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겠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성장세가 예상에 못미치면 그만큼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 달러에는 약세 요인이 됩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말고도 일본 재무차관이 최근 엔화 약세에 우려를 표명한 것도 오늘 달러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늘 배럴당 1달러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난방유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미 북동부 지역이 온화한 날씨 덕분에 다음 주말까지 난방유 수요가 작년보다 30% 감소할 거라는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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