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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임단협 타결…임금 3.2% 인상

입력 : 2006.12.22 09:10

비정규직 10.0% 인상…생리휴가 수당 지급


외환은행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2일 "임단협 결과 정규직은 총액대비 임금 3.2% 인상, 비정규직은 정규직 임금인상률의 3.13배인 10.0% 인상 등에 노사가 합의했다"며 "올해 실적 개선에 따른 연말 특별보로금은 통상 임금의 50%를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노사는 특히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은행권에서 두번째로 미사용 생리 당 지급에 합의해 생리수당 지급이 은행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2002년6월부터 2004년6월까지 미사용 생리휴가 근로수당을 내년 1월중 선지급하되 한국씨티은행의 최종 소송결과에 따라 지급받은 수당을 반환해야 할 경우에는 반납키로 했다.

노사는 또 연차 휴가 5일을 의무 사용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한편 노조의 정규직 임금 동결과 비정규직 임금의 정규직 6급 수준 인상 요구는 사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대신 비정규직 철폐를 포함한 비정규직 관련 현안은 노사 가 내년 1.4분기에 적극 협의키로 했다.

외환은행 김형민 부행장은 "비정규직 문제 등 과거 어느때 보다 현안이 많아 노사 모두에게 어려운 협상이었으나 미지급된 생리휴가 보상 등은 의미있는 합의라고 본다"며 "휴가 의무사용은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