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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움직임도 본다"…현미경 첫 개발

심영구

입력 : 2006.12.22 07:51

내년 1월 '네이처 포토닉스' 창간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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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빛의 나노 단위 움직임까지 관찰할 수 있는 광학 현미경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빛의 운동 상태를 10억분의 1, 즉 나노 미터 단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 광학 현미경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대식 교수팀은 빛의 전기장 방향을 관찰할 수 있는 '벡터장 나노 현미경'을 공개했습니다.

[김대식/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 기존의 현미경은 빛의 세기만 볼 수 있었는데, 이 현미경으로 빛의 방향성까지 볼 수 있게 됐다.]

빛의 파장보다 훨씬 더 작은 나노 세계에서 빛의 전기장은 이론적으로 소용돌이친다고 알려졌지만, 그동안 실험으로는 검증이 불가능했습니다.

김 교수팀은 이 현미경을 통해 새로운 현상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규환/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 앞으로 이것을 통해 어떤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 그 파급효과에 대해서 알수는 없지만 큰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논문은 내년 1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 창간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