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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미국 박사학위 취득 50명 적발

김흥수

입력 : 2006.12.21 10:33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미국 모 대학에서 돈을 주고 박사학위를 산 뒤 국내에서 교수 임용이나 경력관리 등에 사용한 혐의로 42살 이모 씨 등 대학교수 10명과 목사, 교사 등 허위 박사학위 취득자 50명을 적발해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천년부터 학위브로커를 통해 1인당 천만원 정도를 지급한 뒤 미국 현지 수료과정 없이 한글로 작성된 형식적인 레포트만을 제출해 경영학, 정치학, 이학 등의 박사학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 모 대학 교수 2명은 이렇게 취득한 엉터리 박사학위로 교수 임용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학위취득을 알선한 학위브로커 52살 신모 씨 등 5명을 적발해 1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