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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학생들의 이 행동들, 참 걱정인데요.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불을 질러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왜 그런 일을 저지른 거죠?
<기자>
어제(20일)는 학생들 때린 교사 얘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왜 자꾸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학생은 교사로부터 꾸중을 들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불을 질렀습니다.
경남의 한 중학교 3학년생인 정 모군은 지난 달 30일 학교 교사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 때문에 반 친구와 싸우다 교사에게 훈계를 들은 것인데요.
그러자 정 군은 이에 불만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고등학생 김 모군과 함께 방화를 모의했습니다.
두 학생은 지난 2일 새벽 1시 반 쯤 김 군이 다니는 중학교를 찾아갔고, 미리 준비해 온 스프레이 살충제에 불을 붙여 학교 앞 화단에 심어진 나무에 붙을 붙였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마른 나무들은 순식간에 번져 나갔고, 화단에 있던 나무 15그루를 모두 태웠습니다.
다행히 불은 학교 건물로 번지지 않았고 학교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최근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불미스런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존경과 사랑으로 맺어져야 할 사제 사이가 자꾸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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