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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인성호' 실종선원 수색작업 난항

(KNN) 차주혁

입력 : 2006.12.21 07:26|수정 : 2006.12.21 07:33

사망자·생존자, 기상상태 호전되는 대로 귀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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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서양 포클랜드 해역에서 침몰한 인성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밤새 낮시간대였던 대서양 포클랜드 해역에선 인성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한국 어선 6척 외에도 아르헨티나 경비정과 항공기까지 투입됐지만, 실종된 선원 김형각 씨와 최호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실종 해역에는 4m의 높은 파도와 함께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성호가 침몰한 포클랜드 해역은 아직까지 기상상태가 나빠 여전히 실종자 수색에 여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존한 28명의 선원과 숨진 임민택 선장 등 4명의 시신은 현재 한국어선 5척에 분산 수용돼 있습니다.

이들은 기상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운반선에 옮겨 타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을 거쳐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김창명/인성실업 수산업무팀 팀장 : 생존자와 사망자가 지금 5군데 나눠져 있는 상황에서 운반선에 옮겨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에 오는데..]

해양부는 아르헨티나 현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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