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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미군의 미사일 방어체계, 즉 MD 대신 독자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구상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개념은 이렇습니다.
먼저 북한이 우리를 겨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 조기경보 레이다로 포착합니다.
이어 전술지휘통제 시스템으로 미사일의 움직임을 분석해 떨어질 때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요격을 합니다.
떨어질 때 요격하는 저고도 방식을 택한 것은 한반도 지형상 북한 미사일이 목표지점에 도달하는데 2~3분밖에 걸리지 않아 발사 직후나 비행 도중에는 요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군은 오는 2012년까지 이 체계를 완성하기로 하고 내년에 연구개발비 1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2008년까지 48기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합참은 이 방어체계에 대해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 즉 MD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MD에는 불참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MD와의 연결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합니다.
[김윤주/예비역 공군 소장 : 미국하고 협조 안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이지만 앞으로 협조해야 될 필요가 있을 때에는 협조할 수 있도록 해놓아야 합니다.]
합참은 내년 중에 관련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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