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련 조합원 징계 방침 둘러싸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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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념품 납품비리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번엔 노·노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노조 집행부가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내건 신노동연합회 조합원들을 징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윤주웅 기자입니다.
<기자>
갈등의 발단은 지난 14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신노동연합회 소속 조합원들을 징계하기로 하면서 비롯됐습니다.
노조는 "신노동연합이 조직내부 분열을 조장하려 한다며, 소속 조합원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내세우며 다음달 출범할 예정인 신노동연합은, 새로운 실용주의 노선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서중석/현대차 신노련 대표 :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근거가 없는 날조된 사실이며, 이는 비리로 얼룩진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려는 술수에 불과하다는...]
신노동연합은 특히 노조 집행부가 1년치 노동조합비 74억 원 가운데 조합원 고용과 관련된 비용은 5천만 원 밖에 쓰지 않는다며 새로운 노동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병태/신노련 정책기획국장 : 이제는 노동운동이 변해야합니다. 조합원을 중심에 두고 조합원을 위한 그야말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신노련은 노조 집행부가 징계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내일(21일)부터 출근길에 유인물을 나눠주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계속된 정치파업과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강경노선의 현 노조집행부와 실용주의 노선의 새로운 노동조직간의 갈등은 갈수록 증폭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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