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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BDA 2차회의 종결…접점 찾았나?

입력 : 2006.12.20 16:52


북한과 미국간 'BDA(방코델타아시아) 실무회의가 20일 오전 베이징(北京)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속개됐다.

대니얼 글래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직전 북한 대사관으로 들어갔고, 오후 3시께 나왔다.

양측은 전날에 이어 BDA내 북한 동결계좌 해제문제를 비롯, 위폐 및 돈세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이날 핵폐기 초기이행조치 및 이에 상응하는 호혜조치와 관련,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수정안'을 제시한 데 이어 BDA 회의에서도 '탄력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미측은 뉴욕회동의 연장선상에서 BDA에 대한 재무부의 조사경과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된 BDA에 대한 재무부의 후속 조치 계획을 언급하고 BDA건과 관련해 제기한 돈세탁, 위폐 제조 등 의혹 관련 증거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마카오 당국이 취한 BDA내 북한 자금 동결 조치를 풀려면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측은 위폐 제조를 한 적이 없으며 다만 위폐 유통의 피해자라는 이전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문제에 있어서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