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북-미, 핵폐기 초기 이행조치 집중 논의

윤영현

입력 : 2006.12.20 17:55

BDA 금융제재 5시간 마라톤 협의

동영상

<앵커>

북핵 6자회담이 오늘로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북·미 양국은 핵폐기 논의와 더불어 금융제재 실무회의도 열어서 막판 조율을 시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양국은 오늘(20일) 오전 회담장인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다시 만나 핵 폐기와 상응조치에 대한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양측은 초기 이행조치 논의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변 원자로 가동중단과 이를 확인할 IAEA 사찰관 수용에 대한 상응조치로는 주로 안전보장 조치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BDA 금융제재를 먼저 해결해야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모두 적극적이고 실무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도 오늘 오전 따로 만나서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북핵 논의와는 별도로 북·미간 BDA 금융제재 실무회의도 오전 11시부터 주중북한대사관에서 다시 열려 5시간 가량 협의가 계속됐습니다.

BDA 금융제재의 원인과 해결 방안, 법적 문제 등을 놓고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오후 수석대표 전체회의를 통해서 그동안의 협상 경과를 평가하고 회담 일정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취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