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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감성 발라드로 여심 유혹

입력 : 2006.12.20 15:59|수정 : 2006.12.21 00:45

솔로 데뷔음반 타이틀곡 '가지마' 인기


'솔로 브라이언, 가슴에서 호소하는 가창력·감성을 두드리는 노래, 어떠신가요?'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에서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25)의 솔로 데뷔 음반 '더 브라이언'에 대해 이 같은 설문을 실시한 결과 20일 현재 '최고의 R&B 가수다'가 86%(2천562명), '그다지 다를 게 없다'가 14%(428명)로 집계되고 있다.

브라이언의 홀로서기가 순항 중이다.

11일 음악사이트 멜론과 도시락에  타이틀 곡 '가지마' 등 음원 세 곡을 미리 공개한 결과 '가지마'는 멜론 '오늘의 톱100' 종합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어 음원을 전체 공개한 다음날인 20일 '가지마'는 벅스 '실시간 톱100' 1위, 멜론 '오늘의 톱100' 종합차트 4위, 도시락 '오늘의 핫100' 9 위를 달리고 있다. 

'가지마'는 린의 '보통여자'를 쓴 작곡가 하정호의 노래.

음료수 광고와 쇼프로 그램에서 선보인 브라이언의 코믹한 이미지를 플라이투더스카이 때로 유턴시키는 곡으로 떠나는 사람에게 애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감성 발라드 노선에 있는 또 다른 곡으론 '일년을 겨울에 살아'와 '사랑하지 않으니까요'를 꼽을 수 있다.

PJ가 작곡한 '일년을 겨울에 살아'는 '가지마'와 함께 타이틀로 '미는' 대표곡으로 하림이 하모니카 연주에 참여했다.

'사랑하지 않으니까요'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피'를 쓴 작곡가 박창현의 작품으로 그의 실화를 노랫말에 담아 화제다.

서로 달라진 사랑에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절절한 가사로 표현, 브라이언 이 녹음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들 곡보다 비트가 강한 R&B곡 '퍼스트 데이트(Fi rst Date)' '닮아가기'는 음반 전체에 악센트를 준다. 

브라이언은 솔로 음반을 통해 플라이투더스카이 당시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음반 제목이 '더 브라이언'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테이·조성모·BMK 등의 노래로 유명한 히트 작곡가 황세준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색깔 끌어내기에 주력했다.

황세준은 "플라이투더스카이 때 브라이언의 부드럽고 깨끗한 미성이 환희의 강한 음색에 묻혔던 게 사실"이라며 "브라이언의 솔로 음반에서는 기름기를 모두 빼고 담백한 음악을 담는데 신경 썼다. 창법에서도 기교를 부리지 않고 힘을 뺀 채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이달 '가지마'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년을 겨울에  살아'는 다음 달부터 뮤직비디오로 홍보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