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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내년 경제여건 어려워"

입력 : 2006.12.20 14:23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내년 경제운용 여건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내년에도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내년도 경제운용방안 작성작업이 내부조율의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경제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 부총리는 "내년은 특히 참여정부의 마지막 해여서 그동안 제시했던 과제들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하고 "환율 등 대외여건의 변화나 중소기업들의 어려움 등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최근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과 출자총액제한제도 정부안을 발표했고 수도권규제 완화,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방안 등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기업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좋은 물건을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런 면에서 자본에 대한 규제를 하면 어려운데 최근 출총제와 관련해 규제를 많이 완화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내년에도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완화해 기업들의 투자가 잘 되도록 해달라"면서 "올해는 특히 노동문제가 격렬했는데 내년에는 이에 대한 법집행을 엄격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총리와 강신호 회장,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용구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