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정신지체 아들 구하려다 어머니 질식사

조제행

입력 : 2006.12.20 11:03

동영상

불이 난 집에서 정신지체 아들을 구하려다가 어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9일 저녁 7시 반쯤 부산 온천동 47살 박 모 씨 집에서 불이나 박 씨의 아내 46살 금 모 씨와 정신지체 아들 15살 박 모 군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금 씨는 숨지고 박 군은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신지체가 있는 18살 딸은 대피한 상태이고 숨진 금 씨가 출입문 반대쪽에 있는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을 미뤄, 금 씨가 딸을 먼저 피신시킨 뒤 화장실에 있던 아들을 구하려다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