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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젠 사랑의 매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폭력교사는 문제가 있는거죠.
김 기자, 우리나라 학교폭력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젠 초등학교에서까지도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달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한 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가출을 했다 사흘 만에 집에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초등학교 폭력의 수위가 이제 도를 넘어 서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한 초등학생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다른 애들 괴롭히고 싸우자는 애들, 결투하자는 애도 있어요.]
초등학교 폭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지난 2001년 8.5%에 불과하던 초등학교 폭력 피해율은 올해 17.8%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중학생 학교폭력 피해자보다 2배 많은 수치입니다.
그런가하면 여학생 폭력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학생들이 집단 폭력은 물론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 집단폭력이지요. 친구들끼리 한명 놓고서 다 같이 때리거나, 밟거나..]
[자수할 때 쓰는 바늘인데 뾰족해요, 동그랗게 돼서 끝이 뾰족한 건데 그거 가지고 찌른 적도 있어요.]
피해 학생의 절반은 피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는데요 이유는 보복이 두려워서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 (선생님께) 이르면 더 혼날 것 같으니까 안 이르고. (애들이) 더 때릴 것 같으니까.]
올 7월까지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으로 전학을 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1백일곱 명이나 됩니다.
심각한 초등학교 폭력문제, 이젠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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