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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맛 보는 김치는 과연 어떤 맛?

유성재

입력 : 2006.12.19 21:54|수정 : 2006.12.19 21:51

한국우주인 과학임무 18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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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치가 우주식량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는 성탄절 탄생할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우주정거장에서 수행할 과학과제가 발표됐는데 그 중에 김치 실험도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4월,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올라 가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우주에 머무는 시간은 불과 8일, 이 짧은 기간동안 한국 우주인이 수행해야 할 임무 과제는 모두 18개입니다.

우선 산업,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기초과학 실험,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도 무게를 잴 수 있는 우주 저울의 개발 가능성과, 중력에 반대방향으로 반응하는 초파리가 무중력 상태에서는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함으로써 중력반응인자와 노화촉진과정도 규명합니다.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와 인삼차가 어떤 맛을 내는 지와 부패여부 등을 확인해 우주 식품으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합니다.

이밖에 기계소리는 차단하고 사람 소리만 들려주는 첨단귀마개와 우주기술개발에 필요한 분자 메모리 소자 개발 등 산업적 연구 가치가 높은 13개 과제들이 선정됐습니다.

[김석환/우주인임무개발위원장 : 무중력 상황에서의 각종 실험을 통해서 한국의 차세대 핵심 산업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그러한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과 교사들이 제안한 기발한 과학실험도 다섯 가지가 선정됐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물이 어떻게 어는지,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주펜 개발 등 기초적인 과학 원리를 설명해 주는 실험과제들입니다.

이런 막중한 과제를 수행할 한국 최초 우주인 최종 후보 2명은 다음 주 월요일에 최종 선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