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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첫 양자회동…BDA 실무회의 시작

윤영현

입력 : 2006.1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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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6자회담 이틀째인 오늘(19일) 북한과 미국의 양자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풀기 위한 실무 회의와 핵문제를 논의하는 북미 양자회동이 오늘 오후부터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간 BDA 금융제재 문제를 풀기 위한 실무회의가 우리 시각으로 오후 4시부터 주중 미 대사관에서 시작됐다고 미 대사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4시 직전, 북한 차량 2대가 주중 미 대사관으로 들어가는게 목격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를 단장으로 한 북한 재무 전문가 4명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 총재 등 북한 재무 대표단은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 등 미 대표단과 만나, BDA 금융제재 원인과 해법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측은 BDA와 관련된 북한의 달러 위조, 돈세탁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DA 실무회의와는 별도로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회담장인 댜오위타이에 모여 다양한 양자회동을 갖고 북핵폐기와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담 개막 이후 처음으로 북-미 양자회동도 성사돼, 서로의 의중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의장국인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에너지 지원 등 사안별 그룹을 만들어 북핵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