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전국에서 잇따라 최근 발생했던 '거짓 납치 협박전화'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는데 해외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었다고요?
<기자>
네, 붙잡힌 용의자들은 대만인 4명과 한국인 2명이었습니다.
이 중 대만인 4명은 국내에 들어와 중국 폭력조직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에 사는 52살 정 모 씨에게 아들을 납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당황한 정 씨는 바로 오백만 원을 입금했지만 이는 거짓협박 전화였습니다.
경찰이 이 계좌를 추적해 용의자를 붙잡고 보니 중국 폭력조직과 연결된 대만인이었습니다.
용의자 대만인 장 모 씨는 국내 여행사 가이드로 일하며 돈을 주고 직장 동료 명의의 통장 27개를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국세청 세금 환급 사기 사건과 관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명계좌 개설이 쉽고 예금인출 한도가 높은 점을 이용해 한국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모르는 해외 전화번호일 경우 사칭이나 이런 거짓 협박 전화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