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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융제재부터 풀어달라"

윤영현

입력 : 2006.12.18 21:44|수정 : 2006.12.18 20:32

BDA 논의 '북-미 실무그룹회의'는 19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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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결국 북한이 다시 대화에 나서기는 했지만 핵 보유라는 새로운 무기가 생긴만큼 더 고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북한은 시작연설에서부터 금융제재를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기조 연설을 통해 밝힌 핵심은 제재 해제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계관/북한측 수석대표 : 지금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에 대해서 가한 제재가 해제되는게 선결 조건입니다.]

북한은 BDA 금융제재 해결을 대북 적대시 정책 변화의 징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BDA 금융문제를 풀기 위한 북·미간 실무그룹 회의는 내일(1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관계자는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를 단장으로한 북한의 재무 대표단이 내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미국 사이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모든 조치를 1대1로 연계하지 말고 단계별 패키지를 구성해 논의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천영우/한국측 수석대표 : 핵폐기를 위한 북측의 과감하고 실질적인 초기단계 조치를 촉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5개국의 조치도 과감하고 실질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토요일 베이징 도착 이후 의장국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미국과 한국 등 어느 나라와도 따로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BDA 협의 과정에서 진전이 있어야 북핵 협상에 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