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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거짓 납치 협박전화' 사건의 용의자로, 6명이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용의자 가운데 4명이 대만 사람이고 중국계 폭력조직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남자가 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빼냅니다.
지난 14일 52살 정 모 씨에게 아들을 납치했다고 거짓으로 협박 전화를 걸어 500만 원을 입금받은 일당 중 한 명입니다.
경찰이 계좌추적 끝에 협박 사건을 주도한 30살 후 모 씨 등 대만인 세 명과, 후 씨에게 차명 통장 27개를 넘긴 대만인 40살 장 모 씨와 40살 김 모 씨 등 한국인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후 씨 등은 차명 통장을 중국계 폭력조직으로 전달하면 중국 조직이 국내 전화번호부를 보고 무작위로 협박 전화를 걸어 돈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31건의 가짜 납치 협박 사건이 모두 같은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현주/전북 군산경찰서 지능팀 경감 : (피의자가) 만들어줬던 통장이 5개 있었는데 그 중에 4개는 국세청 환급 사기 사건에 사용이 됐고, 1개는 납치 의심 사기 사건에 사용이 됐어요.]
경찰은 중국 공안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잠적한 후 씨 일행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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