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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 '캡틴'은 한국계 폴란스키 선장

이창재

입력 : 2006.12.18 21:44|수정 : 2006.12.18 21:26

한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 출생…아폴로 11호 달착륙 보고 우주 비행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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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재 지상 320km 우주를 돌고 있는 미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선장이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초의 우주인 선발을 앞둔 우리로서는 관심 가질만한 소식입니다.

이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왕복우주선 디스커버리호 발사를 위해 승무원들이 탑승을 시작합니다.

[나사 TV : 우주인들이 오고 있습니다. 선장 마크 폴란스키.]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폴란스키 선장도 발사에 앞서 긴장된 표정입니다.

컬럼비아호 폭발 참사 이후 4년만에 첫 야간 발사이기 때문입니다.

[나사 TV : 마크 폴란스키 씨가 선장석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폴란스키 선장은 한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그의 외할머니는 1900년 평양에서 출생해 하와이로 이주한 이민 1세대입니다.

폴란스키 선장은 13살때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을 본뒤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공군에 입대해 5천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쌓았습니다.

92년 나사에 들어가 우주인이 되기 위한 집중훈련도 받았습니다.

드디어 2001년 애틀랜티스호를 타고 첫 우주 비행에 나섰고 폴란스키 씨의 아버지는 그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아버지는 4개월 뒤 타계했지만 한계는 없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않았습니다.

시속 2만 8천 km가 넘는 디스커버리호의 선장이 된 폴란스키 씨, 그는 '한계는 없다'는 좌우명대로 지금 우주에서 또 다른 한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