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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개막전 북·미 양자회동 무산

권애리

입력 : 2006.12.18 08:22

북 김계관 부상, 양자대화 원치 않아


6자회담 개막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북·미 양자회동이 북측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북측이 미국의 양자회동 제의에 '회담에 개시되면 만나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7일 6개국 수석대표가 모두 참석한 만찬 뒤 기자들과 만나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 의례적 인사말을 교환했지만, 김 부상이 회담 개최 전에는 양자대화를 원하지 않아 회동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가급적 의중을 감추다 공식회의에서 자국의 입장을 공개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려 할 공산이 크다"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