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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 출근길 걱정…"대중교통 이용을"

권기봉

입력 : 2006.12.18 07:41|수정 : 2006.12.18 07:41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 완료…교통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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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지난 밤 사이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미 내린 눈 때문에 도로의 대부분이 완전히 얼어 붙은 상태입니다. 

아침 출근길이 걱정인데 서울 대방역에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권기봉 기자! (네, 서울 대방역 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요?

<기자>

네, 오늘(18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어제 아침보다 꽤 춥게 느껴집니다.

조금만 서 있으면 얼굴이 얼얼 하고 발을 동동거리게 만드는 날씨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 8도 가까이 내려간곳도 있습니다.

때문에 어제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길이 고생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어제 제설 작업이 비교적 잘 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같은 시내 주요 도로는 그 뒤에도 차들이 많이 다녀서 통행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은 작은 도로와,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주택가 이면도로입니다.

차량 운전자들도 주의하셔야 하겠지만, 행인들도 빙판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 월요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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