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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21일부터 원서접수…접수대란 없나?

김호선

입력 : 2006.12.18 08:09|수정 : 2006.12.18 08:09

접수 전 회원가입·실명 가입 등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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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이번주부터 대입 정시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지난 해에는 인터넷 접수 서버가 다운돼서 대란이 일었는데, 어떻게 하면 올해는 이런 혼란을 막을 수 있는지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인터넷 원서 접수 대행업체입니다.

지난 해에 비해 원서 접수 서버 용량을 4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원서 접수 마지막 날 수험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중단됐던 지난 해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4년제만 1백90여 개.

이용 수험생만도 5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성권/유웨이중앙교육 서비스기획부장 : 수험생들이 미리 접수를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서 회원가입시스템을 2배 가까이 늘렸고 접수 시스템도 4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업체들은 원활한 원서접수를 위해 원서를 일단 저장한 뒤 적당한 시간에 제출할 것, 미리 원서접수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 놓을 것, 가입시에는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가입할 것 등을 조언합니다.

교육부도 혹시나 모를 해킹에 대비해 원서 접수 기간 내내 경찰청과 함께 감시활동을 벌이고 원서 접수 일정도 조정했습니다.

[박대림/교육부 대학학무과 사무관 : 마감일에 학생들이 몰린다는 것을 감안해서 각 군 별로 날짜를 하루씩 조절해 한꺼번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일이 없도록 했다.]

교육부와 원서접수대행업체들은 과도하게 눈치작전을 벌이다 접수시간을 넘길 경우 어떤 경우에도 구제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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