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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 원희룡, 대선후보 경선 출사표

박진원

입력 : 2006.12.17 21:40|수정 : 2006.12.17 22:01

한나라당 경선 구도 다자체제로 재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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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 소장파 리더인, 원희룡 의원이 오늘(17일) 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구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주목됩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소장파 개혁 진영의 리더격인 원희룡 의원이 당 대선후보 경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모든 희생과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정치를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면서 대한민국의 꿈을 위한 길을 성큼성큼 가겠습니다.]

원 의원은 전체 근로자의 98%에 해당하는 과세표준 4천만 원 이하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와 재산세의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대신에 9억원 이상 고가 주택 보유자와 다가구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누진세율을 배 가까이 올리자고 주장했습니다.

원 의원이 당내 소장파 개혁그룹인 수요모임의 공식 지지를 받지 못한데다 손학규 전 지사와 지지층도 겹쳐, 얼마나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가운데 선행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결식 아동돕기 바자회에 참석해 직접 판매에 나섰습니다.

또, 손학규 전 지사가 지지율 제고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권오을, 고진화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까지 돌아 한나라당 경선 구도는 다자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