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신경전 벌써부터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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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단 13개월만에 어렵게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7일) 도착한 미국 대표단은 대북 제재를 푸는게 먼저라는 어제 북한의 말을 뼈있는 한마디로 맞받았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이 1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회담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의장국인 중국이 주최한 만찬 자리입니다.
이보다 앞서 북한과 미국의 양자 접촉이 예정됐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두나라의 신경전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힐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북측에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힐/미국 6자 회담 수석대표 : 우리는 (북핵 해결을 위해) 외교적 방법으로 갈 수도 있고, 제재가 포함되는 더 어려운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핵보유국 주장에서 빠져 나와야만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압박했습니다.
우리 대표단는 러시아와 미국, 일본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 회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양자회동과 만찬회동을 잇따라 열어 서로의 의중을 타진한 회담 참가국들은 내일 오전 이곳 댜오위타이에 다시 모여 6자 회담을 공식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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