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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영하로 떨여져… 빙판길 우려

안영인

입력 : 2006.12.17 21:40|수정 : 2006.12.17 21:45

강원산간지방 최고 15cm까지 눈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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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갑자기 폭설이 내린 것은 그동안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기온 속에 대기중에 습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눈이 쌓인 상태에서 이제는 강추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18일)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향로봉을 비롯한 강원 산간지방에는 어젯밤부터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수원에는 오늘 하루에만 20cm의 눈이 내리면서 지난 81년 이후 25년 만의 폭설로 기록됐습니다.

이렇게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덥고 있던 따뜻한 공기와 시베리아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때맞춰 불어온 서풍은 이 저기압과 눈 구름을 중부지방으로 밀어 붙였습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최근들어 기온이 높았고 비가 자주 내려 대기가 매우 습한 상태에서 강하게 발달한 발해만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강원산간지방에는 최고 15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그리고 동해안지방에는 2~7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추위도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6도, 춘천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이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